Re: 이상한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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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며느리 댓글 0건 조회 4,110회 작성일 03-03-06 21:27본문
며느리 wrote:<br />
> 제 시어머니는 참으로 좋으신 분입니다. 분명히 제 앞에선여. 그런데, 나중에 신랑에게 듣는 이야기나 다른 형님들과 있을땐 제법 제 흉을 보시는 것 같더라구여. 그 중엔 저에 대한 오해도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가끔 "어머니, 그때 속상하셨어여? 그건여, 그때..." 하고 제가 솔직하게 죄송하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아주 반색을 하고 우아하고 침착하게 "아니야, 그렇지, 네가 옳아, 그럼 그럼, 정말 아니라니까..."하면서 오히려 절대 본인은 화도 안났고, 나를 섭섭하게 생각지 않았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해여.. 그러면 그때 갑자기 나만 미틴 것 같져....묘해여...기분이... <br />
> 내 앞에선 너무 고상하고 너무 좋으신 분인데, 왜 뒤돌아서서 들려오는 저에 대한 시모의 말은 좋은 말이 아니져? 그리고 왜 형님들이나 다른 친척분들이 있으시면 마치 편을 얻으신양 저에게 냉대를 하시져? 글구, 단둘이 있을때 제가 솔직히 죄송하다 하거나 하면 딴청 피우시거나, 섭섭한 것 없다고 부인하시져?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여......조언 좀 해주세여..... 오히려 저를 걱정하시거나 위하는 말씀을 제 앞에선 하니, 전 이제 시어머니의 원래 마음이 뭔지 알 수가 없어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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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시어머니는 참으로 좋으신 분입니다. 분명히 제 앞에선여. 그런데, 나중에 신랑에게 듣는 이야기나 다른 형님들과 있을땐 제법 제 흉을 보시는 것 같더라구여. 그 중엔 저에 대한 오해도 있는 것 같아서, 제가 가끔 "어머니, 그때 속상하셨어여? 그건여, 그때..." 하고 제가 솔직하게 죄송하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아주 반색을 하고 우아하고 침착하게 "아니야, 그렇지, 네가 옳아, 그럼 그럼, 정말 아니라니까..."하면서 오히려 절대 본인은 화도 안났고, 나를 섭섭하게 생각지 않았다란 식으로 이야기를 해여.. 그러면 그때 갑자기 나만 미틴 것 같져....묘해여...기분이... <br />
> 내 앞에선 너무 고상하고 너무 좋으신 분인데, 왜 뒤돌아서서 들려오는 저에 대한 시모의 말은 좋은 말이 아니져? 그리고 왜 형님들이나 다른 친척분들이 있으시면 마치 편을 얻으신양 저에게 냉대를 하시져? 글구, 단둘이 있을때 제가 솔직히 죄송하다 하거나 하면 딴청 피우시거나, 섭섭한 것 없다고 부인하시져?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여......조언 좀 해주세여..... 오히려 저를 걱정하시거나 위하는 말씀을 제 앞에선 하니, 전 이제 시어머니의 원래 마음이 뭔지 알 수가 없어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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