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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맘을 통 알 수가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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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울 댓글 0건 조회 4,025회 작성일 03-01-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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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어머니는 무지 화통하고 직선적인 분입니다. 첨엔, 그 점이 참 맘에 들었지요. 명절 같은 날도 " 간단하게 치르자, 니들도 힘들구" 또는 "아들들 직장 다니느라 힘드니, 니들도 아예 오지말라" 화통하게 말씀하십니다. 입는 옷도, 하시는 행동이나 말투도 신세대 뺨치고, 워낙 솔직하고 뒷끝없는 스타일처럼 하시니, 저도 신혼땐 그 말을 곧이 듣고, 좋아했지여. 그런데, 한 일년 지나니 그게 아닌 것 같아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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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말라 해도, 가야 할 것 같고, 됐다고 해도, 아닌 것 같구 그렇더라구요. 이 사실을 깨달은 건, 시엄마가 매일 무언가 화난 있는 것 같다라는데서 느꼈거든요. 그렇다면, 어머님의 자신의 솔직한 맘이 아니면 소극적으로 주장을 하시던지 하시지, 아주 적극적이고 강해서 그 당시엔 진짜 의견 같아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도통 진짜 원하시는게 뭔지 알 수가 없어요. 이젠 제겐 시어머님은 물음표 그 자체입니다... 화가 나 있는 것도 이젠 헷갈리네여... 정말 화가 나신건지... 주위에 물어보니, 시어머니께 "뭐가 화났냐고 물어보라는데, 저희 어머님 제가 물어본다고 대답하시긴 커녕, 오히려 생뚱한 표정으로 전혀 아닌데 하실 것 같거든여..선생님, 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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