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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때문에 걱정이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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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 댓글 0건 조회 4,195회 작성일 03-01-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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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그저 대충 교육시켜서 서로 밥벌이만 잘하면 그만이란 생각이 많으신 분입니다. 그렇다고 교육을 못시킬 집안형편도 아닌데, 단지 엄마의 가치관이나 교육관이 그러한 것 같아요. 다행히, 장녀인 전, 제 고집대로 제가 원하는 공부를 맘껏 했고, 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동생들은 엄마에게 휘둘려 그러질 못했지요. 엄마가 가라는 대학에 진학했고, 물론,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학과와 대학에 입학했지요. 허나, 졸업 후, 자신들이 원하는 일이 아니었기에 취업도 하지 않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딱해서, 지금이라도 자신들이 원하는 인생이나, 공부를 했음 좋겠건만, 이제 동생들은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합니다... 옆에서 계속 엄마는 돈 안 들이고 돈 벌 수 있는 것들이 어떤게 있는지 동생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속이 상합니다...... 동생들이 더 헷갈리고, 더 길을 헤매이는 것 같기도 하구....그렇다고 출가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구.....어떡해요? 선생님... 동생들 인생에 제가 조언을 해줘야 하나여? 아님, 이제 성인인 그들이 스스로 엄마의 휘둘림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기 길을 가게 지켜봐야 하나여? 저흰 사는 형편이 괜찮은데도, 자식에게 인색한 엄마를 이해하기 힘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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