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는 33년의 결혼 생활을 하셨습니다.<br />
동갑부부라서 항상 아버지가 좀 애기같고 어머니는 항상 꿋꿋하고 현명한 어머니였습니다.<br />
넉달전에 심하게 다투신 일이 있었습니다.<br />
원래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그런 편이라 부부싸움 하시는데 신경도 잘 안 쓰는 편이였습니다.<br />
근데 아버지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 />
싸움의 원인은 어머니가 아버지 몰래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는 것이였습니다.<br />
저는 27세의 셋째 딸입니다.어머니와 대화를 자주하고 항상 같이 생활 하기에<br />
아버지가 터문이 없는 의심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br />
이후 폭력이 오고 갈 정도로 심하게 싸우신 후 아버지는 자녀들과의 대화 끝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어머니에게 더 잘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br />
하지만 곧 아버지는 어머니를 다시 의심하고 심하게 구속하고 있습니다.<br />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자고 하면 아버지는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다고 화를 내십니다.<br />
전혀 있지도 않는 일은 혼자 상상하시고 그리고 혼자 괴로워 하십니다.<br />
기본적으로 가정을 깨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이라 계속 어머니에게 심리적으로 괴로움을 주고 있습니다.<br />
자녀인 저로써는 아버지가 조금만 의심을 버리면 모두 해결 될 것 같은데...<br />
아버지가 전문 상담 기간에서 상담을 받으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br />
도데체 인정하려고 들지도 않습니다.<br />
의처증은 치료가 되는 걸까요?<br />
그리고 상담을 받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br />
저희와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어떻게 해 들려야 하나요?<br />
혹시 부산에 아는 정신과나 상담소 있으시면 알러주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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