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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월급을 시어머니가 계속 관리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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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집사는새댁 댓글 0건 조회 3,610회 작성일 02-12-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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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10개월된 가정주부입니다. 결혼하기전 시어머니께서는 신랑월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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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계속 관리하고 계셨구요. 신랑에게 결혼 후에는 누구에게 월급을 줄건지 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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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더니 확실히 대답하지 못하더군요. 친척언니 중에도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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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있는데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관리하도록 내버려두라고 하더군요. 저도 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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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안좋아질것이 걱정되어 신랑에게 1년동안은 어머니께서 관리하시고 그 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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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내게 달라고 했지요. 신랑은 혼자 생각만 하고 있고 어머니께는 그런 말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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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드리지는 않았고요. 처음에는  어머니께 눈치를 주려고 신랑에게서 월급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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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면 제가 직접 어머니께 월급을 드렸지요. 어머니는 받으시고는 생활비30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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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정도를 제게 주셨죠. 또 떨어지면 말하라고 하셨구요. 저는 제가 절약을 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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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알뜰하다는 것을 어머니께 보여드리려고 아껴서 생활했고 먼저 손을 벌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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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신랑 월급을 제가 어머니께 드리는 것이 어머니께서 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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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월급을 관리하시는 일을 제가 인정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되는것같<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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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랑에게 결혼핮지 1년이 되는 시점까지 어머니께 신랑이 직접 월급을 주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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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말했죠.그리고 신랑이 어머니께 그문제를 말씀드리고 해결한 뒤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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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지금은 직접 어머니께 월급을 드리고 있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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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신랑 월급날 아무렇지 않게 월급을 받으시는 어머니를 보면 화도 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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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어머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생각하고는 합니다. 제 친구들은 시부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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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이 사는 친구도 없고 월급을 시어머니가 관리하는 친구도 없습니다. 신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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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적금도 붓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제 상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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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너무 싫고 화도 나고 그래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고 당연히 내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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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머니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혹시 어머니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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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시거나 기분나빠하시지는 않으실지 염려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 문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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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집살이를 당하게 될까봐 그것도 걱정이고요.    그렇다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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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어머니께서 관리하시는 것은 제가 싫습니다. 어머니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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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 신랑이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계속 신랑월급을 관리해오셨어요. 어떻<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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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해야 이 문제를 어머니가 기분나쁘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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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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