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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같이 살기 너무 싫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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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집사는새댁 댓글 0건 조회 4,770회 작성일 02-1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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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9개월된 가정주부입니다. 처음부터 살기가 쉬웠던것은 아니지만 이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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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참고 살다가 정말 더 이상 시어머니와 살기가 싫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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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도 항상 어둡고 시어머니말씀에 별로 대꾸도 하고 싶지도 않구요. 시누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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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오는데 그것도 싫구요. 시댁식구는 법적으로는 가족이지만 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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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으로는 남남이잖아요. 만약 내가 시집살이를 하지 않고 살았다면 저처럼 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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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이 있으면 스스로 노력하며 살라고 모르고 말할 수도 있을거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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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는 해본 사람만이 이해합니다. 밥 잘 먹고 상치우다가 어머니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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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무슨 소리 들으면 먹은것이 가슴에 딱 얹혀요. 항상 그래요. 항상 밥을 먹<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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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서도 소화안되고 가슴이 항상 답답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항상 한숨부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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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고 신랑도 밉고 원망스러워요.  이렇게 답답하게 살 거였다면 결혼안했을겁<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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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고 보니 너무 절망적이네요.직장을 다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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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고 있는데 하루 빨리 나가고 싶어요. 직장을 구해서 빨리 나가고 싶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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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는게 지옥이예요. 시어머니는 서울 분이라서 말투가 좀 퉁명스럽고 정이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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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 스타일이예요. 이러고 살다가는 임신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분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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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해서 사는 내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서 미칠 지경입니다. 내자신이 한심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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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고 ...시어머니한테는 조그만 잔소리도 듣기 싫습니다. 별것도 아닌것에도 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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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으면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대답도 안하게 되고요. 예전에도 신경정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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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에서 상담하고 약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정신과에 가볼까하고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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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았어요. 근데 문제를 해결해야지 약먹고 상담해도 별로 나아질것같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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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안아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여? 분가하고 싶은데 신랑은 아마 안하겠다고 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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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고 제가 직장을 가져서 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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