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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아내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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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382회 작성일 02-1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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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신 분은 욕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br />
상대방의 과거까지 소유하려하시는 것이니까요.<br />
부인이 그 사람을 사랑하였던 것도 아니고, 어떤 관계를 유지하였던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집착을 하시는 것은 통제착각에 빠진 것입니다.<br />
만일에 무슨 일이 있었다하여도 남편을 만나기 전의 일이니까요.<br />
다시 말해 부인의 과거까지 통제하려하는 것이죠.<br />
부인이 그태여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실을 남편에게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하고 남편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요.<br />
그리고 부인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사람이고, 그리고 부인이 선택한 사람은 지금의 남편이죠. 입장을 한번 바꿔놓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글을 쓰신 분은 그냥 알았던 여자가 없었는지. 그 여자를 놓고 현재 부인이 자꾸 질투를 느끼고 힘들어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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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보면 부인의 과거까지 소유하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인의 과거를 굳이 물어놓고, 그 다음에 고민을 하는 것이죠.<br />
아주 어린 시절의 문제로 들어가지 않는다하여도 이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완벽을 추구하죠. 자신의 완벽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나의 틀에 완벽하게 맞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항상 실패하기 마련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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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지 않은 것을 중요하게 만들어서 가장 귀한 것을 가장 하잖은 것으로 만들어 필요없이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것도 삶의 지혜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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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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