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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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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347회 작성일 02-12-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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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살 되는 여대생입니다.. 여동생이랑 2살 터울이구여..<br />
창피하지만 저흰 이렇게 컸는데도 아직까지 동생이랑 싸운답니다..<br />
정말 창피하네여..<br />
오늘도 동생방에 컴퓨터가 있어서 사용을 하고 있었어여..<br />
제 과제를 도와준다고 친구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 쫌전에 들어온 동생에게 방청소 좀 하라고 했져..(동생의 책상은 정말 무지하게 지저분하거든요..)<br />
부모님이 치라고 해도 안치는 동생이지만 제가 치라니깐 치우는 시늉은 하더라구요.. 전에 친구들 왔을때두 챙피했었는데.. 오늘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하는 과제인지라 청소가 꼭 필요했어여.. 글서 다시 한번 청소를 하라고 했는데..<br />
말은 듣지 않고 계속 tv만 보는 거예여.. 전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져.. 근데두안하는거예여.. 몇번 소리를 지르니깐 할려구 오더라구요.. 근데 궁시렁궁시렁계속 그러는거예여.. 전 화가 난 상태였는데.. 궁시렁거리기까지 하니깐 더 화가 나더라구여.. 글서 욕을 했어여.. 엄마께선 저녁준비를 하다가 달려오셔서 저희를 꾸짖었져.. 근데.. 둘다 화가 난 상태가 막 싸웠습니다.. 욕두 하구 때리기두 하구여.. 정말 창피하네여..<br />
그랬더니 엄마는 컴퓨터를 그냥 꺼버리시는 거예여.. 제가 중요한 작업중이었거든요.. 무지 화가 나구 억울해서 울었답니다.. 엄마가 컴퓨터를 옮기라고 해서컴퓨터를 제방으로 옮겨놨져..엄마는 정말 속상해 하시면서 아빠에게 전화를 하셨구.. 아빠가 온 집은...<br />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약주를 약간 하시고 오셔서.. 막 소리를 지르시고 화분을 던지시고... 제얘기는 들어보시지도 않구.. 무조건 동생편만 드시더라구여.. 물론 엄마두...<br />
항상 이런식입니다.. 동생이랑 제가 싸우면.. 전.. 집에 적이 됩니다..<br />
엄마랑 아빠는 동생편만 드시구.. 언니가 잘못한거라며.. 하십니다..<br />
오늘은 동생에게 아빠가 미안하다고 까지 하시는 거예여.. <br />
전 넘 속상해서 제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설치하고 있었져.. 아빠가 다시 제자리로 갖다놓으라고 소리 지르시는데두 전 꿋꿋히 햇져..<br />
친구한테 온다고 전화가 왔는데.. 제가 간다구 하고 전화를 끊었져..<br />
아빠는 아빠가 죽으면 된다구 하시면서 우시더라구여..<br />
동생은 저만 없어지면 된다구 하구...<br />
엄마는 아빠 말리시느라 정신이 없으셨구여..<br />
전 과제도 과제지만 집에 있기도 싫구해서 나가려구 하는데 엄마가 못 나가게 하시더하구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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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치겠습니다..<br />
정말 다 저 때문인가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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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진정이 된 다음에.. 아빠가 약주를 드시고 저한테 말씀하시려구 했져.. 근데.. 전 무지 서운하고 속상해서 말두 제대로 하지 못햇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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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구서는 말씀드렸어여.. 제가 나간다구.. 방 하나만 구해달라구..<br />
근데 아빠는 싫다고 하시더라구요..<br />
어떻게 해야하져??<br />
저말 다 제 잘못인가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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