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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혼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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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322회 작성일 02-11-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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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사회가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가치관이 너무 팽배하고, 시집의 횡포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매우 슬픕니다.<br />
물론 요즈음 젊은 여성들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으로 시집에 기대면서도 시집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시댁과의 관계롤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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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을 몰라 답변하기 힘들지만 우선 시어머니의 성격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며 폭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폭력에는 신체적 폭력도 있지만 심리적 폭력도 있습니다. 때로는 심리적 폭력이 신체적 폭력이상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시어머니는 성격장애가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남편은 아마도 무능력하고, 우유부단하고, 어머니에게 의존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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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인이 어려서 너무나 아무 것도 모르고 누가 나에게 맞는지도 모르고 결혼을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결혼 이유를 몰라 무어라고 이야기할 수 없지만요. 그러나 성장하시면서 형성된 자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자신의 감정의 주 핵심감정은 무엇이었는지, 자신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또 자라면서 충족시키지 못한 열망은 무엇인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진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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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자기 표현을 잘 못하신 부분은 있습니다.<br />
화 날때 꾹참고 있다가, 내가 바보니까 당신아들같은 사람하고 결혼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은 시어머니의 심사를 몹씨 건드렸을 것입니다.<br />
물론 며느리가 말을 잘한다고 시어머니가 변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며느리가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심정으로 자신의 감정, 생각, 바라는 것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상대방이 변화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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