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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행동이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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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언니 댓글 0건 조회 4,037회 작성일 02-09-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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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은 이성을 만날때, 가명을 쓰고, 자신의 가족상황을 거짓으로 꾸며요. 요전에 이 사실을 엄마랑 알고 너무 이상해서, 제 여동생이 정신이상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어요. 물론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고, 30대를 바라보는 성인인데 말이죠. 본명도 이쁜데, 이름은 소설 속에 나오는 이름으로 바꾸고, 가족상황은 엘리트 언니, 형부 오빠, 아빠 밑에, 계모 엄마, 자신의 엄마는 일찍이 죽고, 이 집에서 구박동이에, 왕따로 살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는 것에 너무 충격 받았어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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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저희 엄마는 계모도 아니고, 우리집 가족들이 지나친 엘리트 집안도 아니예요. 다들 그냥 식구 모두 대학교육 무난히 받고 직장 다니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형부의 이력을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니면서 자신은 아무하고나 결혼할 수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것도 사실 무근입니다. 우린, 그애의 남편감으로 그냥 성실한 남자가 어서 나타나서 데려가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거든요. 일기장이나, 상대방에게 보내는 편지 속에서 드러난 이런 소설같은 이야기들때문에, 저흰 너무 충격받았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엄마 날 데려가주세요 라며 그런 이야기까지 상대방과 주고 받는 편지에 써놓았고, 우리 집에선 너 같은 남자는 성에 차지 못한다라는 이야기도 써놓구.... 좀 이상해요...<br />
  자신과는 소원해 보이는 남자들과 육체적으로 얽히길 좋아하는 것 같구, 그리고 나서 헤어지면 버림받았다 생각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구, 동생이라도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아 문의드립니다. 계모엄마에, 구박하는 엘리트 식구들 속에서 미운 오리새끼처럼 살았다니, 너무 소설같지 않나요? 그앤, 그저 우리 집에서 평범한 막둥이였을뿐인데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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