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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편애를 받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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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044회 작성일 02-08-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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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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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버지와 어머니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br />
아버지의 문제와 어머니의 문제를 분명히 자각하고 인식하시기 바랍니다.<br />
그러한 문제가 나에게도 있는지 살펴보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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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상황에 부모와 똑같이 반응하는지, 아니면 엄마와 같이 반응하는지, 아니면 적절하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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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분명 문제가 많지만 그런 아버지가 싫어서 자기가 반응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반응방식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머니와 지나치게 밀착되지 마십시요. 어머니를 불쌍히 여기되, 어머니의 감정과 하나가 되지 마십시요. 어머니의 문제는 그런 남편을 떠나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많은 이유가 있죠. 그러나 어머니의 의존성 등이 아버지를 못 떠나게 한 부분이 클 것입니다. 이런 남자들은 부인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떠나려 하면 조금은 고쳐집니다. 고쳐지지 않는다면 새로운 사람을 사셔야 겠죠.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괴로워하면서 산 인생과 힘들러다로 행복하게 산 인생과를 비교해보시면 알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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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문제가 내 문제가 되지 않게 하십시요. 그리고 아버지의 어렸을 적 외도를 가지고 자기가 괴로워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부부관계입니다. 아버지의 외도는 엄마와 아버지가 해결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그 일로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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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아버지의 비위를 맞춘다 생각하지 말고, 사회에 나가면 이런 사람들 많이 만날텐데, 이런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social skills를 배우면 인간관계에 자신이 생길 것이고 자신의 자원이 될테니까요. 우리의 주위에는 우리가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싫은 사람들로부터는 나는 저렇게 하지 않을 거야 하고 배우는 것이 있고, 때로는 그 사람들의 문제가 내 자신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문제로 부터 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힘들어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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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못합니다.<br />
부모와 부모의 문제를 분리해서, 부모는 부모로 인정하되 그들의 삶으로부터는 배울 것만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모문제로부터 분리하고 자신의 앞으로의 삶을 설계하십시요. 과거의 삶이, 부모와의 삶이 내 미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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