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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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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녀 댓글 0건 조회 3,990회 작성일 02-08-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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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8개월 정도입니다. 결혼 이후로, 자꾸만 폐쇄적으로 변화하는 것 같아서여. 누군가, 저희 신혼집을 방문한다는 것도 싫고, 다른 이들을 만나는 일도 싫고, 친구나 동료 모두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시댁 식구들도 시부모 이외에는 가족 전부가 모이는 날이 너무 무섭고 두렵고, 만나기 싫습니다. 친해지고 싶지도 않구요. 집들이도 마지못해 간신히 했어요. 이런 저를 신랑이 이핼 못하더군요... 명절날 모두가 모인다고 생각하니, 너무 싫고 불편하고, 친정, 시댁 식구들의 관심과 친구, 동료들의 가벼운 호기심, 이 모두가 싫어요. 왜 그럴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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