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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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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104회 작성일 02-08-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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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설명한 글로는 벌어진 상황에 대한 설명뿐이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br />
온 집안 식구가 매우 심각한 갈등상황에 빠진 것 같습니다.<br />
문제는 두분이 사업을 하면서 모든 친척들에게 폐를 끼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여 독립하면서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것은 (특별한 목표나 합당한 이유없이) 실제적으로는 성숙한 어른의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두 사람이 결혼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상황에 대한 본인과 남편의 해석 및 반응이 유아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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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조그만 가게를 하면서 몇 억씩 빚을 진다는 것조차 이해가 안 가고, 사업을 하면서 사업의 재정상황 파악을 하지 않고 물건만 파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의도적  직면을 위해 극단적인 표현을 하자면 어린 아이한테 과자 가게를 맡긴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죠. 문제는 가족이나 배우자가 남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대 주었다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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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편지 쓰신 분이 깨달으셔야 할 것은 이혼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본인 자신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본인이나 배우자에 대해 얼마나 객관적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깨달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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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그러한 문제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벗어나서 두 발로 설 수 있는지에 대한 용감한 자기 직면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혼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만일에 두 사람이 자신들의 문제를 깨닫고 삶의 태로를 지금부터라도 변화시킨다면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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