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2년된 주부입니다.<br />
제가 고민하는것은 남편의 외도로 인한 저의 정신적인 문제입니다.<br />
작년 8월에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로인해 물론 저의 스트레스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죠. 겨울까지 이어지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저는 더이상 남편을 신뢰할 수가 없었습니다.<br />
그러다가 12월에 이혼을 했습니다.<br />
그런데 이혼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남편은 매일 저를 찾아와 재결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끝에 다시는 외도하지 않겠다는 남편의 다짐과 지나간 일은 잊는다는 저의 다짐으로 저희는 다시 시작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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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해서 이제겨우 가정을 꾸리고 사는데 그런문제가 발생한 충격으로 쉽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남편에게 솔직히 고민을 토로하면 벌컥 화를 냅니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구요.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제가 정말 집착이 강한가요? 이게 의부증입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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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물론 그때 여자와 연락하지 않아보이긴 하지만, 그때의 생각이 자꾸만 나서 남편에게 어느정도 이상의 정을 주기가 힘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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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된 아이가 하나있고, 지금 뱃속에 삼개월째 아기가 있습니다. <br />
낳고싶지 않을만큼(이러면 안되겠지요?) 저의 상태가 심각합니다.<br />
이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지난 과거를 잊을 수 있을지.. 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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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상담을 부탁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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