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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대화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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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소장 댓글 0건 조회 4,137회 작성일 02-11-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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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모두 표현을 잘 하실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서로 표현을 잘 못하면서 상대방이 잘해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위적인 부모 밑에서 성장하여 솔직히 나를 표현하면 거부당할까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남편의 성장배경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인과 비슷한 환경이었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는 어머니나 아버지가 지나치게 잔소리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에 어머니가 지나치게 통제적인 어머니로서 아들에게 많은 잔소리를 하고 키웠다면 부인이 대화를 하자고 하였을 때 어머니가 잔소리할 때 느꼈던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br />
    부인의 문제는 자기를 정정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하고 일치적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남의 비위를 맞추려하면 자기는 사라집니다. 또는 은근히 상대방을 통제하려합니다. 자신에게 이런 문제가 있는가 보세요. 그리고 부인 자신이 부정적 사고를 하지 않는지, 그래서 나오는 말투가 부정적이고 비난하는 투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변하기 전에 자신의 내면의 깊은 문제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나를 수용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문제는 보지 않고 상대방에게 나의 부족한 점을 투사하고 비난하고 있지는 아닌지를 보시고, 좋은 의사소통 방식을 배우시기 바랍니다.<br />
그러나 내가 적절하게 대화를 시도하여도 상대방이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폭력적으로 나온다면 두 분의 관계를 심각하게 재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부부관계의 다른 측면은 건강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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