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려져 있는 글을 읽어보니 저의 문제는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것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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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것 같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많이 힘들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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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4천평되는 하우스에서 화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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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남편의 잠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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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의야 하시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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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 왠 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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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가 오는 날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나지만 설사 인부가 와도 일 시켜놓고 본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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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들어와서 또 자는 적도 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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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인부가 없는 본인 스스로가 일어나본적이 있었는가를 결혼 12년이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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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정말 열손가락 안에 들어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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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과장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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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4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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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간곡하게 부탁을 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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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고 아이 학교가면 다시 자라고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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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은 했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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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잠에서 시작을 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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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문제로 다퉈서 법원에 두세번 갔고 97년에는 합의이혼까지 하고 제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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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아이가 하나였는데 두달간 여성의 집에 있다가 제가 들어왔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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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원인이 뭔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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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자기도 하지만 일찍 잠을 자도 마찬가지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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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 문제는 골이 무척 깊은 것이라 이렇게 글로 상담하기는 너무 힘이 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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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제가 서울에 있었다면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하련만 여기는 첩첩산중 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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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라 그것은 곤란하고 혹시 전주나 남원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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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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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올라온 어느 글에서 전주에 뭣이 있는 듯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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