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어떤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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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브... 댓글 0건 조회 4,828회 작성일 02-05-11 09:34본문
..바쁘신중에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br />
선생님 말씀대로 입니다<br />
현재 별거를 하고 있고 남편은 얼마후 다시 제가 받아들일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br />
제가 힘들어하고 있는점도 남편이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바람끼가 고개를 들거란 것입니다.<br />
진심으로 속깊은 대화를 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이제 다신 안그런다...뼈속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많은걸 느꼈다..그이상 대화가 없습니다...<br />
<br />
참고로 ..남편은 학력이 초등학교졸업이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대화능력도 없고 편지한장도 못써내려갈정도로 표현력이 없습니다.<br />
주변에 학력이 짧은 사람도 자기 표현을 잘하고 영특한 사람들도 있던데 제남편은 지식적인면등에선 조금은 무식할 정도입니다.<br />
<br />
전 남편에게 제가 좀더 마음을 넓게 쓰고 당신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았다면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것인가 물어보았었습니다.<br />
그러면 내가 좀더 잘하고 배려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서요.<br />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br />
남편은 가정안에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br />
실제로 저희부부 소문난 잉꼬 부부였습니다.<br />
남편도 시계추란소릴 들을 정도로 가정에 충실했었고 삼년전까지만 해도 자기절제를 잘하고 실수라곤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br />
전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을까.....불안할 정도였습니다.<br />
<br />
<br />
그런데 밖에나가서 어떤여자가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마음이 쏠리고 여잘 어떻게 해보고 싶은 끼가 생긴다고 합니다.<br />
남자나 여자나 가질수 있는생각일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성이 본능에 지는 것이지요..<br />
<br />
제가 힘든건 이부분입니다.<br />
제가 무언가 노력해서 남편을 붙잡을수 있는게 아니고 순전히 남편의 마음에 달렸단 겁니다.<br />
<br />
심리상담솔 가자고 해봐도 남편은 다 고쳤다고 싫다고 합니다.<br />
<br />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자신이 없어요..<br />
너무나 믿었고 절 사랑해주고 성실했던 남편이기에 두번씩이나 절 배신했던 남편을 용서할수 없습니다.<br />
그 실망감 아픔.........<br />
제게 돌아오기엔 남편이 너무 멀리가버린것 같습니다.<br />
그래서 이젠 끈을 놓으려고 합니다.<br />
어차피 내가 잡고 있기 힘들고 벅찬행복이라면 ......차라리 버리고 다른 내인생의 행복을 찾아야 겠죠......<br />
아프고 힘들겠지만 용서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할남편이니까요....<br />
<br />
<br />
그리고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건데..<br />
남편은 그럽니다.<br />
본인이 흐트러진건 약 삼년전 부터라고..<br />
그 삼년전에서 작년까지 남편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br />
회사 부서를 옮겼는데 그 부서사람들이 남편을 내몰려고 많이 따돌리고 상처를 주었습니다.<br />
직급도 그때문에 내려갔구요<br />
회사를 그만두겠단 소리도 살면서 그때 몇번 들을 정도였습니다.<br />
그때부터 남편이 술을 마시면 만취를 했습니다.(남편은 술을 한잔만 해도 붉어지고 잘 해서 항상 적당히 마시고 술자리도 거의 안했음)<br />
술자린 부서 사람들끼리 한달에 한번.두번 정도 였구요..<br />
심각한 외도도 그때가 첨이었습니다.<br />
나중에 안것이지만..회사일로 너무나 힘들어하던 그가 어느날 부턴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었는데 전 회사사람들과 좀 나아져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여자를 알고 난 뒤부터였습니다.<br />
그 여자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나 어떤 돌파구를 찾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br />
<br />
현재는 그부서에서 작년 9월에 현재의 부서로 옮겼고 잘지내고 있습니다.<br />
<br />
그리고 또한가진 주식으로 퇴직금을 모두 날렸습니다.<br />
잊어버리라고 위로도 하고 했지만 그 마음이 말도 못하게 쓰렸을 것입니다.<br />
<br />
상담원님...<br />
이런 상황들이 남편을 변하게 한 원인이 될수도 있는걸까요?<br />
<br />
그렇다면 남편에게 마지막 희망을 한번쯤 더 가져봐도 되는건가요?<br />
정말 저희가족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았고 외도 중에도 남편은 다른 모든 생활은 성실하게 했습니다.<br />
<br />
너무나 긴 사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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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대로 입니다<br />
현재 별거를 하고 있고 남편은 얼마후 다시 제가 받아들일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br />
제가 힘들어하고 있는점도 남편이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바람끼가 고개를 들거란 것입니다.<br />
진심으로 속깊은 대화를 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이제 다신 안그런다...뼈속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많은걸 느꼈다..그이상 대화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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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남편은 학력이 초등학교졸업이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대화능력도 없고 편지한장도 못써내려갈정도로 표현력이 없습니다.<br />
주변에 학력이 짧은 사람도 자기 표현을 잘하고 영특한 사람들도 있던데 제남편은 지식적인면등에선 조금은 무식할 정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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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에게 제가 좀더 마음을 넓게 쓰고 당신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았다면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것인가 물어보았었습니다.<br />
그러면 내가 좀더 잘하고 배려하면 되지않을까 싶어서요.<br />
그런데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br />
남편은 가정안에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합니다.<br />
실제로 저희부부 소문난 잉꼬 부부였습니다.<br />
남편도 시계추란소릴 들을 정도로 가정에 충실했었고 삼년전까지만 해도 자기절제를 잘하고 실수라곤 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br />
전 이렇게 행복해도 괜찮을까.....불안할 정도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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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밖에나가서 어떤여자가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마음이 쏠리고 여잘 어떻게 해보고 싶은 끼가 생긴다고 합니다.<br />
남자나 여자나 가질수 있는생각일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성이 본능에 지는 것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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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힘든건 이부분입니다.<br />
제가 무언가 노력해서 남편을 붙잡을수 있는게 아니고 순전히 남편의 마음에 달렸단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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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솔 가자고 해봐도 남편은 다 고쳤다고 싫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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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자신이 없어요..<br />
너무나 믿었고 절 사랑해주고 성실했던 남편이기에 두번씩이나 절 배신했던 남편을 용서할수 없습니다.<br />
그 실망감 아픔.........<br />
제게 돌아오기엔 남편이 너무 멀리가버린것 같습니다.<br />
그래서 이젠 끈을 놓으려고 합니다.<br />
어차피 내가 잡고 있기 힘들고 벅찬행복이라면 ......차라리 버리고 다른 내인생의 행복을 찾아야 겠죠......<br />
아프고 힘들겠지만 용서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할남편이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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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건데..<br />
남편은 그럽니다.<br />
본인이 흐트러진건 약 삼년전 부터라고..<br />
그 삼년전에서 작년까지 남편은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br />
회사 부서를 옮겼는데 그 부서사람들이 남편을 내몰려고 많이 따돌리고 상처를 주었습니다.<br />
직급도 그때문에 내려갔구요<br />
회사를 그만두겠단 소리도 살면서 그때 몇번 들을 정도였습니다.<br />
그때부터 남편이 술을 마시면 만취를 했습니다.(남편은 술을 한잔만 해도 붉어지고 잘 해서 항상 적당히 마시고 술자리도 거의 안했음)<br />
술자린 부서 사람들끼리 한달에 한번.두번 정도 였구요..<br />
심각한 외도도 그때가 첨이었습니다.<br />
나중에 안것이지만..회사일로 너무나 힘들어하던 그가 어느날 부턴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었는데 전 회사사람들과 좀 나아져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여자를 알고 난 뒤부터였습니다.<br />
그 여자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나 어떤 돌파구를 찾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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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그부서에서 작년 9월에 현재의 부서로 옮겼고 잘지내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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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한가진 주식으로 퇴직금을 모두 날렸습니다.<br />
잊어버리라고 위로도 하고 했지만 그 마음이 말도 못하게 쓰렸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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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원님...<br />
이런 상황들이 남편을 변하게 한 원인이 될수도 있는걸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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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남편에게 마지막 희망을 한번쯤 더 가져봐도 되는건가요?<br />
정말 저희가족 단란하고 행복하게 살았고 외도 중에도 남편은 다른 모든 생활은 성실하게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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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긴 사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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