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은 어떤사람일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영수 상담원 댓글 0건 조회 4,614회 작성일 02-04-26 11:52본문
많이 힘드시겠습니다.<br />
남편의 가정환경을 볼 때 시아버지부터 아들들이 모두 너무나 많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br />
어머니 없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형제들이 모두 사회적 규범을 배우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 적절한 시기에 습득해야 할 과제를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어른이 되면 성인 되었다고 그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적이 되어 더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정서적인 지지도 많이 부족하였으리라 짐작되며 이는 <br />
바람을 피우는 것도 좋은 남편과 아버지의 모델을 보고자라지 못한데다 기본적인 인격형성이 안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같은 양상이 모든 형제의 결혼생활에서 다 나타나는 것이 시아버지부터 세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문제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들에게 적절한 아빠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br />
남편께서는 성실하며 직장생활도 충실히 하신다니 매우 다행입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과 아들에 대한 태도 등으로 보아 자신감과 자존감이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면서 실수가 되풀이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자기주장과 자기책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모르겠다'는 남편의 말은 어쩌면 사실일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작업에 상담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br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부모세대가 가진 문제는 그대로 두면 다음다음 세대로 이어져 내려갑니다. 중3 아들이 반항을 하는 것은 아버지의 부적절한 태도, 그리고 많이 혼낸 엄마의 태도에서 복합적으로 야기됐겠지만 이를 집안에 산재해 있는 문제점들을 시정해 달라는 호소로 보시기 바랍니다.<br />
그리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아들에게 심하게 대했다는 부인에게도 자라오면서 상황을 내 뜻대로 통제해야 한다는 불안이 내면 깊숙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아들과 남편에게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br />
아들에게 남편의 험담을 하는 것은 부부문제에 아이를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부인이 그 아들입장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지 생각해 보십시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부부 사이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br />
지금까지 잘못되어 왔을지라도 문제를 깨닫고 가족 중의 한 사람이라도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br />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두 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부가 한 팀으로서 자녀에게 부모역할을 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것은 배워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연구소에서는 자녀양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남편의 가정환경을 볼 때 시아버지부터 아들들이 모두 너무나 많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br />
어머니 없이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형제들이 모두 사회적 규범을 배우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 적절한 시기에 습득해야 할 과제를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어른이 되면 성인 되었다고 그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적이 되어 더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정서적인 지지도 많이 부족하였으리라 짐작되며 이는 <br />
바람을 피우는 것도 좋은 남편과 아버지의 모델을 보고자라지 못한데다 기본적인 인격형성이 안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같은 양상이 모든 형제의 결혼생활에서 다 나타나는 것이 시아버지부터 세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문제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편이 아들에게 적절한 아빠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br />
남편께서는 성실하며 직장생활도 충실히 하신다니 매우 다행입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과 아들에 대한 태도 등으로 보아 자신감과 자존감이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면서 실수가 되풀이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자기주장과 자기책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모르겠다'는 남편의 말은 어쩌면 사실일 것 같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작업에 상담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br />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부모세대가 가진 문제는 그대로 두면 다음다음 세대로 이어져 내려갑니다. 중3 아들이 반항을 하는 것은 아버지의 부적절한 태도, 그리고 많이 혼낸 엄마의 태도에서 복합적으로 야기됐겠지만 이를 집안에 산재해 있는 문제점들을 시정해 달라는 호소로 보시기 바랍니다.<br />
그리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아들에게 심하게 대했다는 부인에게도 자라오면서 상황을 내 뜻대로 통제해야 한다는 불안이 내면 깊숙이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러한 것들이 아들과 남편에게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br />
아들에게 남편의 험담을 하는 것은 부부문제에 아이를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부인이 그 아들입장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지 생각해 보십시오. 부부 사이의 문제는 부부 사이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br />
지금까지 잘못되어 왔을지라도 문제를 깨닫고 가족 중의 한 사람이라도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br />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라도 두 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부부가 한 팀으로서 자녀에게 부모역할을 하시기 바랍니다. 모르는 것은 배워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연구소에서는 자녀양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