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남편과 아빠라는두가지 과제에서 생기는 문제 고견부탁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585회 작성일 02-03-31 11:13본문
남편과 부인 모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두 분의 원가족이 다 문제가 있습니다. 남편의 아버지가 답답하다고 하였는데 그로 인해 글쓴 이는 많은 불만이 있었으리라 추측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무리 내 생각에는 아버지가 잘못인 것 같아도 대응을 못하고 참아야 하였기에 많은 감정이 눌려져 있을 것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이 생기죠. 그래서 지금도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이 느끼거나 생각하지 않으면 눌렸던 감정이 올라오고, 아버지와 똑같이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이 옳다고 주장하게 될 것입니다. <br />
<br />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의 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건드려지면 억압된 모든 감정이 터집니다.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일치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아버지에게 무서워서 말을 하지 못하였던 것 같이 맨 정신으로는 말을 못하고 술의 힘을 빌어 말을 하는데 억압된 감정을 폭발적으로 터뜨리는 것이죠. 이 감정의 핵을 다루지 않는 한 글쓴 분은 자신의 원가족과 엉켜있는 것입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갈등이 벌어졌을 때도 자신의 아버지가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자기가 못 대든 아버지에게 며느리가 대들었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부인 편을 못 들게 된 것이죠. 오히려 술을 먹고 분명 아버지 편을 들었을 것입니다. 부인은 이에 몹시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br />
그리고 처가 집일에 너무 개입하시곤 합니다. 잘못된 일은 못 보아 넘기는 성격이지요. 물론 처가집도 만만치 않게 가족관계가 엉켜있는 집입니다. 처가집 식구들도 매우 자기 중심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쓴 분도 때로는 매우 융통성이 적고 또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오해를 할 만한 행동을 하였을 것입니다. 즉, 거절을 잘못하기 때문에 퉁명스럽게 하였던가 어색하게 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처가집 문제는 그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십니다. 그런 분은 통제욕구도 강하죠. 부인 또한 자기 가족으로부터 건강하게 분리하지 못한 분 같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오빠가 아버지 대신 동생들에게 무섭게 권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술 먹고 무섭게 하면 오빠에게 느꼈던 두려움까지 한꺼번에 올라오곤 하였을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충동성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열등감으로 인해 자기가 항상 옳다고 주장하는 분 같습니다. <br />
특히 두 분이 결혼 후 적응기간이 없었고, 같이 살게 되었을 때는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다루어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 <br />
우선 두 분이 가장 많이 다루어야 할 것이 의사소통입니다.<br />
두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바라는 것들을 편안하게 대화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부인하고 합치려하지 마시고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시고 성장하신 후에 합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결과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두 사람 함께 성장하는 계획을 세워 제안하고 함께 노력하셔도 좋고요. 어른들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전에 이런 과정 중에 상처받는 자녀들의 아픈 가슴을 조금이라도 읽으셨으면 합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변화를 반드시 하실 것입니다.<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br />
많은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의 핵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건드려지면 억압된 모든 감정이 터집니다.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일치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아버지에게 무서워서 말을 하지 못하였던 것 같이 맨 정신으로는 말을 못하고 술의 힘을 빌어 말을 하는데 억압된 감정을 폭발적으로 터뜨리는 것이죠. 이 감정의 핵을 다루지 않는 한 글쓴 분은 자신의 원가족과 엉켜있는 것입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갈등이 벌어졌을 때도 자신의 아버지가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자기가 못 대든 아버지에게 며느리가 대들었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고 부인 편을 못 들게 된 것이죠. 오히려 술을 먹고 분명 아버지 편을 들었을 것입니다. 부인은 이에 몹시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br />
그리고 처가 집일에 너무 개입하시곤 합니다. 잘못된 일은 못 보아 넘기는 성격이지요. 물론 처가집도 만만치 않게 가족관계가 엉켜있는 집입니다. 처가집 식구들도 매우 자기 중심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글쓴 분도 때로는 매우 융통성이 적고 또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오해를 할 만한 행동을 하였을 것입니다. 즉, 거절을 잘못하기 때문에 퉁명스럽게 하였던가 어색하게 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처가집 문제는 그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십니다. 그런 분은 통제욕구도 강하죠. 부인 또한 자기 가족으로부터 건강하게 분리하지 못한 분 같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오빠가 아버지 대신 동생들에게 무섭게 권위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술 먹고 무섭게 하면 오빠에게 느꼈던 두려움까지 한꺼번에 올라오곤 하였을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충동성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열등감으로 인해 자기가 항상 옳다고 주장하는 분 같습니다. <br />
특히 두 분이 결혼 후 적응기간이 없었고, 같이 살게 되었을 때는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다루어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 <br />
우선 두 분이 가장 많이 다루어야 할 것이 의사소통입니다.<br />
두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바라는 것들을 편안하게 대화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부인하고 합치려하지 마시고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시고 성장하신 후에 합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은 결과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두 사람 함께 성장하는 계획을 세워 제안하고 함께 노력하셔도 좋고요. 어른들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전에 이런 과정 중에 상처받는 자녀들의 아픈 가슴을 조금이라도 읽으셨으면 합니다.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변화를 반드시 하실 것입니다.<br />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