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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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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141회 작성일 02-03-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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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너무 힘든 결혼생활을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몹씨 아픕니다. 친정부모로부터 충분히 좋은 사랑을 받지 못한 채 결혼을 쫏기듯 한 것이 문제였던 걱 입니다. 내 가족과 감정적 단절을 하게 되면 만나는 사람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과 만나게 되기 쉽습니다. 특히 이 경우에는 건강한 가족관계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모님 중심 특히 시어머니 중심으로 폐쇄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는 그래서 모든 자녀들이 부모중심으로 몰려있는 관계를 좋은 정이 넘치는 가족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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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들의 경우 원가족과의 분리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거나 나이들어 여자의 힘이 세지기 전에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혹은 부부상담을 해서 남편이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는 것이 건강한 가족관계가 아니라 부모님이 지나치게 자녀에게 집착하는 것이고, 효라는 이름으로 부모님의 심리적 욕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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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경험이란 예를 들어 실제적으로 부인에게 매우 의존되어있으면서도 어머니를 놓지 못하는 경우 부인이 관계단절을 요구하게 되면 부인에게 끌려오게 되거나 혹은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스스로 심한 실망을 느끼는 사건을 경험하게 될 때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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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태는 남편에게 지나치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아예 희망도 잃어버린 상태라고 봅니다. 우선 제가 권하는 것은 이런 관계에 빠지게 되고 이렇게 지속하여 온 그리고 그 과정에 자신을 시집가족이 요구하는대로 대처해온 것들에 대한 심사숙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보고, 그러한 문제에서 벗어나게 되면 자연이  현재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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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키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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