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감사합니다(며느리,아들,시어머니 봐주세요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176회 작성일 02-01-30 22:12

본문

사람이 마음이 참 이상합니다.<br />
어떤 사람들은 눌러서 더 들어가면 더 누르려고 하고, 요구해서 들어주면 더 요구하고요.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좋은 관계 형성은 이루어 질 수 없죠. 문제가 해결되셨다니 기쁩니다.<br />
<br />
며느리 wrote:<br />
> 제 고민에 답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br />
> 남편은 제 생각이 맞다고 머리로는 동의하면서도 차마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나봅니다. 엄마이기에....<br />
> 하지만 지난번 소장님의 글을 보고 남편이 결심을 했습니다.<br />
> <br />
> 시어머니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물었답니다.<br />
> 모든 위약금도 물겠다. 필요하시다면 더 좋은것들로 사 드리겠다. 반품하셔라...<br />
> 시어머니의 답은 두말할것도 없이 NO!<br />
> 정 그러시다면 난 그 돈 못낸다.<br />
> 그래? 그럼 의절이야.<br />
> 좋다. 나도 의절하러왔다. 아들 하나 잃으셔서 참 속 시원하시겠다....<br />
> <br />
> 저희는 많은 최악의 상황을 각오했습니다.<br />
> 하지만 다행이도 어머니는 그 이후 조용하십니다.<br />
> 남편이 이렇게 나오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하신듯합니다.<br />
> <br />
> 전 이제 기다릴 생각입니다.<br />
> 어머님이 노여움을 푸시고 당신의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달으실때까지.<br />
> 몇달이 걸릴지, 몇년이 걸릴지...<br />
> 그리고 그 때가 되면 먼저 찾아가 용서를 빌겠습니다.<br />
> 그리고는 잘해드려야지요. 그동안 아팠던 세월만큼 더 화목하게 지내고싶은 마음입니다.<br />
> <br />
> 저희가 택한 방법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br />
> 저희와 비슷한일을 격고계신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구요.<br />
> 저희가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신 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br />
<br />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2022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