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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제 새신랑을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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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흐린날 댓글 0건 조회 4,579회 작성일 02-0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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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여러 가족상담소를 둘러보았는데 이곳이 가장 활발한 것 같더라구요. 남의 일을 듣고 조언을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너무 놀랍습니다.. 저는 새댁입니다. 신혼인데, 남편때문에 의논하고자 합니다. 신랑은 부유한 집에서 자라, 엘리트코스를 밟은 사람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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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지각하기 일쑤이며, 작은 문제 하나도 자신이 해결하려 하지 않고 나에게 부탁합니다. 예를 들면 시계가 죽었으니, 어떻게 하지? 컴퓨터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지? 차가 고장난 것 같으니, 네가 내일 정비소에 연락을 하고 고쳐봐봐.... 하나에서 열까지 이렇게 부탁을 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한도 끝도 없더라구요. 이런 식이니, 과연 직장 생활은 잘 해낼까 의구심이 들어여, 그렇지 않아도 출근만 할려면 죽겠나, 못다니겠나 엄살이 심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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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모임이나 약속이 있으면, 약속시간 5분전까지 마냥 앉아서 늑장을 부립니다. 그러다 재촉전화가 오거나, 시간이 지나면 허둥지둥 뛰쳐나가구여. 출근도 그런식으로 하니, 아침마다 저와 실랑이를 벌입니다... 잘 몰랐는데, 곰곰히 지켜보니, 시어머니께서 서른이 넘은 신랑 일을 모두 해결해 주시더라구요. 차가 고장나면 어머님이 고쳐 놓으시구, 물건을 잃어버리고 가면 새로 구입해서 회사 앞으로 가져다 주시기도 하구, 약속 장소에 늦을 것 같으면 차로 데려다 주시고... 신랑은 제게도 그러길 원하는 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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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소리를 하자니, 듣지도 않구, 지켜보자니 맨날 지각에, 물건 잃어버리고 난리인 신랑이 한심하고 속이 터지구, 도움을 요청하는 신랑에게 도움을 거부하자니, "빨리 자기를 도우라"로 야단이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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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가 막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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