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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며느리, 아들, 시어머니 봐주세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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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035회 작성일 02-0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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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윗대에서부터 문제가 심각한 집안입니다.<br />
남편의 할머니 즉 시어머니의 시어머니, 그리고 시집식구들로부터 받은 수모가 시어머니에게 한이 된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것을 핑계로 지금의 자녀들에게 횡포를 부릴 권리가 시어머니한테는 없습니다.<br />
우선 그런 시할머니한테서 성장한 시아버지에게도 문제가 많으리라 봅니다. 갈등하는 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아마도 우유부단하게 어느 편도 못들고 살았을 것입니다. 시어머니도 지금 하는 것을 보더라도 그리 현명한 언행을 하였을 것 같지는 않고요. 다시 말해 남편의 원가족에 문제가 심각합니다.<br />
이 시어머니는 잘못된 효를 요구하시고 계십니다. 자식을 키우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고 그 것은 보상받기 위한 채무관계가 아닙니다. 사랑으로 자식을 키웠을 때 자식들이 사랑으로 부모를 보살피는 것이 진정한 효이고 건강한 가족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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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보기에는 아들들(남편, 시아주버니)의 문제가 분명히 있으리라고 보입니다. 이러한 부모에 대처하는 방식을 배우셔야 할 것입니다. 계속 질질 끌려가는 것 같이 보입니다. 자식들이 끌려오니까 더 기승을 부리시는 것입니다. 아주 단호하게 대하십시요. 분명하게 자식의 연을 끈겠다고 하십시요. 시어머니가 자신의 횡포가 더 이상 자녀들에게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느끼면 그렇게 하지 못하실 것입니다. 신용카드나 모든 것을 돌려받고, 물건을 받으시면 그 회사로 돌려보내시고, 무책임한 행동에 따르는 결과가 있으면 어머니가 지도록 사전 조처를 취하십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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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간의 관계를 앞으로 지속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입니다.<br />
지금 상태로 간다면 더 나쁜 관계가 될 것이고 부부관계, 그리고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일수록 본능적이라 손주들에게는 본능적 사랑을 주기때문에 손주들은 분별력이 없기 때문에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가지게 될 것이고,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에서 많은 심리적 갈등을 하게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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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친정집에 무단 침입하시면 경찰을 불으시요.<br />
냉정하게 대하십시요. 아니면 시어머니의 폭력 (신체적 폭력)이 없다하여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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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겁이 나서 부인과 이혼 운운 하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br />
부부가 한 팀을 이루어야 시어머니가 겁이 나서 그만 둘 것입니다.<br />
병든 사람에게는 일단 쓴약을 먹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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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힘들게 살았다고 하여 반드시 자녀들에게 그 것을 다 털어놓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똑같은 세대간의 갈등을 그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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