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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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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남희 댓글 0건 조회 4,103회 작성일 01-1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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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엄마가 속상해하는게 싫어서<br />
글을 올렸는데..상담자님이 저에 대해<br />
말씀하신걸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br />
없었어요~ 사실 저는 자기 중심적인 면이<br />
너무나 강해서 친구들과 자주 마찰이 일어나곤 했어요..<br />
지금은 수능을 끝내고 여유가 좀 생겨서 <br />
여러가지 자존감에 관한 책이며 <br />
마음을 좀 다스리고 있고 이제는 나도 <br />
마음이 좀 편해졌겠지 했는데 아닌가봐요..<br />
엄마가 겪은 일을 보니 문득 저를 보고 있는것 같았어요..<br />
전 비난을 겪어 본적이 있어 그부분에 대해 너무 민감해 하는것<br />
같아요..그래도 전 책에서 본대로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br />
나름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br />
사실 엄마를 너무나 동정하고 있었나봐요..<br />
근데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나요?<br />
그리고 자존감이 높다해도 이런 비난에 속수무책이어야 하나요?<br />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요즘은 세상의 상식과 법칙이 너무나 <br />
헷갈려요~처음으로 자신을 솔직히 뒤돌아 보고 있는 중이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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