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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티어가족상담교육원(백업) 

Re: 안녕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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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020회 작성일 01-1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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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br />
열심히 노력하시면서 사시는 모습이 믿음직스럽습니다. 같이 오시던 친구는 어떻게 지내는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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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를 가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왜 텍사스로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곳에 가셔서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시고 가는 것도 좋겠죠. <br />
사실 저도 검사는 잘못합니다. 취미가 별로 없다고 하는 것이 더 옳은 이야기겠죠. MBTI가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싶이 실제 상담에서는 그 틀로만 해서는 안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잘못하면 너무 쉽게 인간을 틀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만 해결하려는 경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론 조성근씨는 장점과 문제점을 다 아시겠지만 이 글을 읽는 다른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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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치료는 미국에서 단연 발달하였습니다. 센터도 미국이 주로 활발하고, 이론의 발전도 그렇고요. 단 현재 이야기치료는 다른 곳이지만요. <br />
그리고 지금 미국에서 유행하는 것은 이야기치료입니다. 그러나 제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야기치료는 개인의 권리를 매우 중요시여기는 미국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인하여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는 초 급진적인 사상을 다루어야 인정받는 경향도 있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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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한국 가족을 상담하다보면 우리 사회가 가족중심 집단주의적 사회이기 때문에 구조, 규칙, 체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가족치료 이론이 보다 더 효율적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들의 문제점이 개인의 심리내적 문제를 다루는데는 약하기 때문에 저 개인의 입장에서는 사티어모델을 선호합니다. 만일에 한국에 계속 계시다면 저의 사티어 전문가 과정을 우선 마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 탐색하셔도 되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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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미국에서 각 학파 본부에서도 훈련을 시킵니다. 문제는 이미 이런 센터들이 창시자들이 대부분 돌아가시고 제자들이 하기 때문에 색깔이 많이 변하고 약해진 곳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각 학파의 센터들이 지금 현재 어떤 훈련과정을 돌리고 있는지 즉 인턴, 레지던트 과정이 있는지 그리고 학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어떤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가 더 활동할 무대가 커질 것이라 봅니다. 일반적인 학문배경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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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Nicholes의 Family Therapy를 보시면 각 학파 뒷 부분에 센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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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구소도 앞으로 장소를 확장하면 인턴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번 간사로 이미 한 분이 오셨습니다. 제가 마음에 두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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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편지주셔서 감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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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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