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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불안하고 의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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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745회 작성일 01-10-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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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하기 위해서는 많은 하위체계들의 건강하여야 합니다. 부모 하위체계도 중요하지만 조부모 하위체계도 건강하여야 합니다. 조부모가 건강하지 못하면 부모에게 영향을 미치고, 다시 손주 세대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어린 시절 함께 건강하지 못한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건강하지 않았다면 부모 이상으로 손주 세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칩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건강하지 못하셔서 억압된 분노가 많고, 그 분노를 술로서 해결하려 하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술 주정은 또 자녀에게 영향을 끼쳤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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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시도 때도 없이 술 주정을 하게되면 자녀들은 항상 불안에 떨게 됩니다. 결국 무엇인가 잘못될 것 같은 만성불안감에 시달리게 되고 이런 가운데서 성장하다보면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고, 항상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심각한 걱정과 더불어 심한 경우에는 지구의 파멸까지도 폭 넓게 걱정을 합니다. 그러다 보면 현재에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아 현재에 초점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또 술주정에는 식구들에 대한 폭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런 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을 하게되면 분노가 쌓이게 되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고,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존감도 낮아지게 되죠. 결국 자신감은 사라지고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느낌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감각적인 것에 빠져들게 됩니다. 나름대로의 자기를 위로하는 방법이고 현실을 도피하는 방법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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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존감의 회복이 가장 우선됩니다. <br />
자신의 지금 모습 밑에는 사랑스럽고, 천진하고, 생명에 넘치는 자기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드려야 합니다. 지금의 자기는 가짜 자기입니다. <br />
착한 것은 착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주장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감정을 자각하고 인정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스스로 위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br />
우선 자기가 좋게 느끼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매일 조금씩 하시기 바랍니다. 부정적인 생각도 끊으셔야 되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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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주모임인 AA를 규칙적으로 나가십시오. 부산에도 있을 것입니다.<br />
제가 보기에는 글쓴 이는 술중독 가족에서 성장한 자녀로서의 증상을 갖고 있으며 본인도 술 중독에 빠져 들어가기 매우 쉬운 상태에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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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 내에 상담을 받으시거나 금주모임 혹은 성인아이 모임 등에 나가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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