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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생님.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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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672회 작성일 01-09-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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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어떠하든 부모는 자녀를 신체적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의무입니다.<br />
만일에 자녀가 문제가 있다면 그 자녀의 문제는 기질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부모들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 문제는 가족 특히 부모님의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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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버지의 성격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br />
어머니는 남편에 대한 불만을 전부 큰딸에게 투사하면서 감정풀이를 한 것 같습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죠. 원하는 않는 결혼? 단지 결혼으로 인해 현실을 도피? 그러나 만족한 현실인 아님? 결혼의 환상이 깨짐?<br />
어떻튼 아버지가 문제가 있다면 어머니도 분명히 아버지와 비슷한 수준의 심리적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이던, 안 보이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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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아니신 것 같습니다.<br />
자기 내면의 모든 좋은 것은 동생과 동일시하고, 모든 불만과 부정적인 것은 큰 딸에 투사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문제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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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은 자기가 학대받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동생도 언니만큼 피해자입니다. 언니는 그런대로 현실에 열심히 적응하려는 인내심을키웠지만 동생은 매우 의존적이고 비현실적인 성격을 가졌을 것입니다. 아마 누구도 동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언니는 자존감만 높이면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좋은 자원, 힘든 것을 참는 인내력, 상황을 판단하려는 노력 등의 좋은 점을 가졌을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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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가 너무 커서 그리고 아직도 아물지 않아 자꾸 눈길이 그 것들에 갑니다. 그러나 그럴 수록 현재를 살 수 있는 힘을 빼았기는 것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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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대한 기대를 버리십시요. 불행히도 자기가 원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는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어릴 적 상처를 많이 입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라는 것도 아니고 용서하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들은 그러한 사람이라고 받아드리고 자신의 기대를 놓아버리시기 바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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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에게만 초점을 맞추십시요.<br />
부모로 부터 받지 못한 사랑, 인정을 다른 것들로 채우십시요.<br />
많은 것을 가지신 것 같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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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과정은 혼자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렇게 제가 대답은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매우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적 과정이기때문에 상담자와 재경험하고 변화시키지 전에는 감당하기가 힘든 과정입니다. 수치심은 부모가 준 상처입니다. 거기에 억매이지 말고 될 수 있으면 빨리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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