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민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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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애 댓글 0건 조회 4,895회 작성일 01-06-08 22:56본문
어린시절의 경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마음에 영향을 끼칩니다. 좋은 경험보다는 오히려 기억하기 싫은 기억들은 그대로 저장되어 우리의 영혼을 갈아먹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시절의 성추행, 성폭행 경험은 어린 아이의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남겨놓습니다. 특히 첫번 성적 경험은 뇌리에 깊숙히 각인되어 자꾸 그 경험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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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성폭행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되고 있지만 남성 특히 어린 남자아이가 당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데 이들이 겪는 고통도 무척 크다는 사실도 기억하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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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싫었던 경험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이 우리의 현재의 삶에 더 이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성폭행, 성추행 경험에 대한 기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그 사건 때문에 지금의 삶에 원치 않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서는 안되겠다는 것이죠. 그 사건에 얽혀있던 심리적 에너지를 놓아 현재의 삶을 사는데 쓰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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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때는 남성의 성욕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일주일에 자위를 몇번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다른 인간관계는 잘 맺는지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 건강하게 살고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에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자위행위만 한다면 이는 다른 이성에게 주어야할 사랑의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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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고민님께서는 양심이 무척 발달하신 것 같습니다. 중1 때는 성적 호기심이 활발해지고 남성으로서 자기의 정체감을 확인하기 시잘할 때입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자기 성기를 보인 것은 그리 칭찬할 만한 일은 안되지만 더 이상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를 절제했다는 것은 자신을 통제할 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죄책감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은 성장한 그 당시의 아이들에게 이 일을 회상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이 그 때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모르니까요. 그들이 찾아와 문제를 제기하면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빌기 바랍니다. (만일에 그 사촌 여동생들 중에 고민님에게 이상하게 싫은 태도를 보인다면 그 동생은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의논하여 가면서 여동생과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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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도 어린여자 아이들에게 이상하게 끌린다거나, 변태적인 성적 욕구가 있다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에 대해 자꾸 생각하다보면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성에 대한 생각이 상대적으로 지나치지 않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 시기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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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자아성에서 벗어나 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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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3:57:07 공개상담(이전)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사티어님에 의해 2011-04-27 14:03:07 전체상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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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성폭행에 대해서는 많이 논의되고 있지만 남성 특히 어린 남자아이가 당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데 이들이 겪는 고통도 무척 크다는 사실도 기억하여야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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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싫었던 경험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이 우리의 현재의 삶에 더 이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성폭행, 성추행 경험에 대한 기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그 사건 때문에 지금의 삶에 원치 않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서는 안되겠다는 것이죠. 그 사건에 얽혀있던 심리적 에너지를 놓아 현재의 삶을 사는데 쓰는 것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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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때는 남성의 성욕이 가장 활발한 시기입니다. 일주일에 자위를 몇번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이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다른 인간관계는 잘 맺는지 등 삶의 여러 측면에서 건강하게 살고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일에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자위행위만 한다면 이는 다른 이성에게 주어야할 사랑의 에너지를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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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고민님께서는 양심이 무척 발달하신 것 같습니다. 중1 때는 성적 호기심이 활발해지고 남성으로서 자기의 정체감을 확인하기 시잘할 때입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자기 성기를 보인 것은 그리 칭찬할 만한 일은 안되지만 더 이상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를 절제했다는 것은 자신을 통제할 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의 죄책감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은 성장한 그 당시의 아이들에게 이 일을 회상시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이 그 때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모르니까요. 그들이 찾아와 문제를 제기하면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빌기 바랍니다. (만일에 그 사촌 여동생들 중에 고민님에게 이상하게 싫은 태도를 보인다면 그 동생은 영향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의논하여 가면서 여동생과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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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도 어린여자 아이들에게 이상하게 끌린다거나, 변태적인 성적 욕구가 있다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에 대해 자꾸 생각하다보면 집착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성에 대한 생각이 상대적으로 지나치지 않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 시기는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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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자아성에서 벗어나 좀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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