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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Happy 댓글 0건 조회 6,092회 작성일 15-08-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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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새롭게 시작하신 일에 의도하지 않게 합류하게 되면서 빚어지는 갈등으로 힘듭니다.

부모님께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는데요. 당시 저는 취업준비생이었고, 동생은 군대하고, 한명은 결혼하고

일할 사람을 구하기에는 외진 곳이라 내일만 모래만 하다가 제가 1년이 넘게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사소한 언행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방어기제처럼 제가 먼저 냉소

적을 모습을 표출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후회하기도 하구요.

이와 더불어서 함께 공부했지만 취업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 소식을 접하다 보니 많이 힘듭니다.

빨리 취업하지 못한 저를 자책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 상황을 알면서 왜 아직도 안가고 여기있냐며 번번히 되물으시는 지인분도 계셔서 화가 치밀기도 합니다.

그래서그런지 어머니께 유독 짜증을 많이 냅니다. 어머니도 내켜하지 않으셨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시작하셔서 많이 힘

들어하시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 자신이 미울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부모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아왔는데..그랬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좀더 날 위해 무언가 해볼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형제들의 상황을 알면서도 왜 나만 여기서 희생해야 하지?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혹은 빨리 취업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해보면서 견뎌보려고 하는데 많이 힘듭니다.

가끔씩 저도 모르게 분노 같은게 치미는거 같기도 하고....분노를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기는것은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제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해결책인거 같은데..  상황도 여의치 않을 뿐더러 종종거리실 부모님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이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위안을 삼고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 각 블랭크를 채우지 않으면 등록이 안되서 링크와 파일첨부까지 해서 올리게된점 양해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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