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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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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해 댓글 0건 조회 3,101회 작성일 05-04-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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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커녕 길길이 뛰면서 날뛰는데,그 꼴이 어찌나 가관인지 눈뜨고 봐줄 수가 없었습니다.<br />
스트레스가 도를 넘다 전신이 마비되어 쓰러졌었고,오빠가 청심환을 사다 먹이며 한참을 주무르다 일어났었습니다.평생 모범적으로 엘리트코스를 밟아오던 오빠가 칼을 들고 형부를 죽여버린다고 한것도 놀라움이었고,그 상황에서 언니는 오히려 '넌 왜 가만있었냐? 내 인생은 끝났다'고 했습니다.<br />
형부의 죄를 저한테 덮어씌우는 태도를 보고,어쩜 저렇게 미련을 떨 수 있나 싶어 언니한테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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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나는 건, 그 일 이후로 어머니의 태도입니다.<br />
처가살이를 하고있던 언니 내외는 여전히 2년여를 우리집에서 살았습니다.<br />
제발 좀 나가 살게 하라고 어머니를 들볶았지만,어머닌 그럴 생각이 없어 보여 속이 터졌습니다.<br />
가출을 할려고 나갔다가, 어머니가 얼마나 슬프실까 생각에 새벽에 귀가한 적도 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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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기억들이 아득히 멀어져갔는데,<br />
재발해 버린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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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br />
치료를 받는 상황으로 가고싶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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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어느 종류의 병원을<br />
찾아가야 하는지,혹 약물이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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