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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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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영 댓글 0건 조회 4,958회 작성일 01-07-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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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 가족부터 소개를 해야겠군요<br />
저희 가족은 할머니, 부모님, 나 그리고 남동생입니다.<br />
저희 남매는 어릴때부터 불행(?)하게 잘았다고 생각합니다.<br />
기억이 안나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할머니로 부터 고통받으시는 엄마를 보면서 자랐고 아빠에게 구타당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랐고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엄마덕분에 저희 남매 둘이서 그렇게 자랐습니다.<br />
그래서 인지 부모님과의(특히 아빠) 대화도 단절되고 가족들보다는 친구들이 좋았구요 그렇다고 가출이라던지 흔히 말하는 나쁜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br />
나름대로 정상적인 성장을 했구요~ 제 동생도 마찬가지구요!<br />
그래도 전 나름대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덕분에 내 나름대로 성격도 바꾸고 부모님과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지금도 노력중입니다.<br />
그 반면 제 동생은 사춘기라는것이 없이 청소년기를 보냈고 지금은 대학교 3학년입니다.남동생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말이 없으며 욱~ 하는 성격이 너무나 강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남의 말은 절대 듣을려고 하지고 않고 자기 생각대로만 움직이고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할수 없다고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는등 파악하기 힘든 이상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br />
그 덕분에 가족들과의 마찰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br />
얼마전에도 사소한 주차문제로 저희들과 의견충돌이 있은후 부터 부모님을 보지도 않고 아무말없이 일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br />
제가 이야기라고 할려고 하면 화를 내면서 "자기한테 말 지키지 말라"라 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곤 합니다.<br />
저희 부모님도 이런 남동생을 행동을 보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그리고 자식을 잘못키웠구나 하는 자책감을 빠져 계시고... 저 또한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남동생에 대한 걱정도 많지만 이런 저런 일로 저희 가족 자체가 붕괴되버릴것 같고 ... 슬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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