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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어의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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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 댓글 1건 조회 9,326회 작성일 16-08-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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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는 30대후반의 자매인데' 내가 주인삼은 모든거 내려놓으라는 '찬양이 있는데  또 삶에서 살아갈때 내가 주인되어 주인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경우 더 열심히 하는건 어떻게 설명이 되고 ....교회언어의 혼돈이 되어 내가 맡은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하는것과  주인삼은거 내려놓는거  교회언어  많이 혼돈이 되는경우가 생겨 글을 써봅니다.


저는 '나'라는 모습이 없는데 이제 조금씩 찾아가려 애쓰는데  내가 중심이 되어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 중심이 되어 산다는 거 다 혼돈이 되네요. 내가 중심이 된다는게 교회에서는 나쁜의미인가봐요.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야 주변에 말에 휩쓸리지 않고 내가 중심을 잡아가며 나아가는걸 내가 중심이 잡혀야 신앙도 건강히 성장하고 나아가는건데  교회에서는 내가 중심이 된다는게 안좋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혼돈이 되는데 ..

댓글목록

김경옥님의 댓글

김경옥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를 찾아가는 시점에서 교회에서의 말씀과 내가 추구하는 것이
 다른 것에 대해 염려하시고 두려워하시고 계시네요.
상담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있는 혼란에 대해 도움 받고 싶으신 것 같아
내 나름의 생각을 말씀 드려볼까합니다.

우선은 찬양에서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는 말씀은
 내가 주님과 함께 하는 것보다 다른 외적인 것, 물질이라든지 지나친 명예, 욕심 이런 것들을 주인으로 섬기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가게 되시면서 주변의 생각이나 내가 진정 원하지 않는 삶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당당하게 되어 가고 계신 듯한데,
혹시 그것이 내 자신을 주님보다 더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될까봐 두려우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고 그 분이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섭리하시는 것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곧 나를 중심으로 사는 것인 동시에 주님을 내 안에서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안나님은 내적으로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계시면서
그것을 주님 안에서 영광되게 성취하고 계신 과정에 계신 것 같아 보입니다.
지금 안나님이 하시는 것을 그대로 자신있게 해 나가시면서
기도 중에 주님과 내가 일치를 이루는 삶을 이루신다면
 주님의 영광과 은총이 당신 안에서 아름답게 구현되리라 느껴집니다.

안나님의 성장과 내면의 평화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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